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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노트

문명과 야만

YISUP 2016. 5. 23. 08:50

인간성과 합리성, 이성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지며 응당 사람은 인간다우며 좋은 존재일 것이라는 생각이 악수를 두게 하는것 같기도하다. 기대치가 높으니 실망과 좌절이 커지고 이에 대처하는 것인지 극복하려는 것인지 구분이 잘 안되는 감정적인 논리를 펴게 되는.. 그런 악순환.


그렇다고 전문명적인 야만의 상태, 비문명 시기에 살아가던 생존마저 위협받던 그런 때를 낙원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다. 많이 좋아졌고 많이 문명화 되었지. 그런데 그게 어설프게 논리라는 것을 쫓아가며 구축된 것인지 그냥 야만의 결과가 초래한 고통이 너무 커서 그걸 피하다보니 이렇게 된건지 구분이 또 잘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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