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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 생일기념 편지! 중대한 결정을 했다고..?ㅎㅎ 어제는 미처 말하지 못했지만 나도 힘듦ㅠㅠ 누구나 힘듦ㅠㅁㅠ 단지 니가 보기에 내가 잘 넘기는 것 같은 건 일단 영인이 넌 아마 말로 뱉어내면서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괜찮아지는 것처럼 느끼는 것 같지만(맞나?ㅇㅁㅇ) 나는 애길 할 수록 더 안 괜찮아지는 것 같거든. 그래서 말을 안하는 것뿐! 누구한테나 힘든 과정일거고. 힘든게 당연해야하지 않을가?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다던 미드 '하우스'에 되게 이쁜 여자 제자 의사가 나오는데, 그 캐릭터는 좀 직업적 의식보다 과도하게? 환자의 죽음에 반응해. 하우스가 계속 지적하니까"좋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든 세상에 그 영향이 있어야해요. 누군가는 알아채야해요. 누군가는 슬퍼해야 해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
효율성 자체가 신화가 된 사회를 살고있다. 너무 마를것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여기저기에서 "싫어" 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린다. 왜 자꾸 마르라고 하는 하는 것이다. 그러면 "마르라고 한 적 없다. 잘먹고 건강하게 살아" 라고 하겠지. 그치만 저 "싫어"를 말한 사람의 말은 정확하게는 이것 같다. "그냥 마르라고 하지말고 지금 정도의 나를 잘먹고 잘살게 해. 내가 모델인데 너가 나를 먹여살리지 않으면 나는 말라야한다고. 싫어 근데. 그러니까 지금의 나를 먹여살려" 권위와 권력관계가 은밀하게 요구하는 것에 대해 요즘에는 자유롭게 잘 이야기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좋다. 그럼에도 "지킬것은 지키기" 위해 수많은 대화와 댓글, 복사 붙여넣기, 퍼오기, 아고라, 판, 대자보, 현수막, 자유발언, 촛불이 등장하였다...
독독독독고다이아항
작가가 될수 있을까. 아주 약간의 힌트가 필요하다. 그거면 되는데.
끼나 재능이 좀 없어서... 롱런하는 2류로 살아야겠다. 약간 그런것에 대한 회한과 슬픔도 간지나게 곱씹어보면서... 뜨든..
도대체가 극뽁이 잘 안된다. 어후 함께하는 방식이 여러모로 서툰데 내가 잘해나갈수있을까 자신이없다 나랑 넘나 다른세계 여튼 나는 가끔 삶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인생이 교통사고마냥 무슨일이 아무 이유없이 빵빵 터진다.모두와 다른 세계.이쪽도 저쪽도 이해는 잘 안가지만 다들 힘들거나 아니면 다른세계에 살고있다.나도 이해하고 싶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상대를 볼때 가슴이 아프고 힘들고 슬프고 아무튼 그래서 누군가에게 이해받거나 감정을 공유하는 기대는 없다.다른세계에 사는 그 사람들은 뭐가 제일 힘들까?뭘 하고싶고 어떻게 살고싶을까?내가 해줄수있는게 있을까?아무도 좀 아무일없거나 힘들지 않으면 좋겠다.근데 다들 힘드넼ㅋㅋㅋㅋㅋ 아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 오픈아닌 오픈을 하게되었다. 사진찍으려보니 화각이 좁아 전체풍경이 잘 안나옴.(ㅜ) 드로잉으로 전체풍경을 담아보았다. 5.3 5.5 첫번째 방문자분도 만나보았다. 나에겐 나를 모르지만 작업으로 누군가와 이야기나눠보는게 처음이라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이전에 작업실에(74동) 임시로 공간을 거의 독점하며 이것저것 설치해두었을때 지나가던분이 좋은데요? 하며 한마디하셨을 때 기분이 엄청좋고 신났었다. 좋다라..좋다라니... 내가 좀 잘하면좋겠는데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이야기 나누고 맥주를 한모금 마셨다. 술기운을 버틸 몸상태가 아니었어서 힘들었다.이 친구는 살아가는 것에 깊이 이런저런 생각을 하는 편인데, 아마 본인은 그게 깊은 생각이라기보단 그냥 하는 생각이라고 손사래치며 부끄러워할테지만 곁에서 종종 이야기 나누는 나는 친구 말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남는 편이다. 삶의 기준? 목표? 의욕? 이 종교라는 믿음을 통해서라도 있는게 나을까? 하고 질문을 이어가며 어제는 이런저런 얘기를 했는데, 종교를 갖는것에 실패한 나는.. 사실 할말이 없었다. 솔직히 그렇게라도 있는게 낫지않을까, 주변 사람입장에서 아끼는 상대가 지나친 신앙생활에 중심을 잃어도 힘들지만 무기력하게 생기를 잃는 모습도 참 슬프기 때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이왕이면 종교보다는..
예술이나 예술가를 선망하고 동경하는 마음이 작업을 계속 하며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하지만 이게 가능한지 요즘은 잘 모르겠다. 사람들과 잘 어울려지내며 살아가고 싶기도 한데, 내가 쫓고 있는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받거나 설명하다보면 자주 길을 잃는다. 예술이 하는 일이 어떤 효용이 있는지 묻는 다양한 방식의 물음에 할말을 자주 잃게된다. 인상깊었던 다른 작가노트의 한 구절처럼 낭만이나 예술은 당위와 효용, 논리를 잃었다. ------- 그래서 돈도 잃었고 세력도 만들수없게 되었고 삶과 함께 가기 힘든점들이 생겼겠지. 적당히 잘-살면서 그럴듯하게 아방한작업을 하리란 기대를 버려야하는게 이거겠다. 누구를 만나더라도 왜 그런걸 하느냐, 그걸해서 어디에 쓰느냐~ 는 식의 지긋지긋한 질문을 벗어날수..
새로운 일이 많이 생겼다. 아니, 생각해보면 일, 작업, 작업실, 신분, 거주지, 연애, 고양이 거의 모든게 새롭구나. 그래서인지 너무 정신없고 정신빼놓기 일쑤; 약간 벅찼는지 몸은 결국 감기에게 져버림ㅜ 코아품ㅜ 찡찌찡찡찡. 곧 서른, 막바지 20대인데 일단은 정신이 매우 피로하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일들이 많아서 계속 긴장되고. 인생에 돌아가고싶은 때가 있다면 절대 돌아기기 싫은 때도 있을텐데, 아마 나는 28살이 아닐까... 오빠 만난것 빼고는 다 긴장되고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일들이라 계속 피곤... 어무니가 재밌게 살라고, 그게 오래살고보니 남는다고 인생 참 덧없고 별거아니니 심각할것 없다고 전화로 말씀하셨다. 맞는말 같은데 실컷 놀수있는 시기는 또 아니니까 풀어지지 않게 스케줄을 퐉 정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