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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원이의 편지와 글 본문
영인 생일기념 편지!
중대한 결정을 했다고..?ㅎㅎ 어제는 미처 말하지 못했지만 나도 힘듦ㅠㅠ 누구나 힘듦ㅠㅁㅠ 단지 니가 보기에
내가 잘 넘기는 것 같은 건 일단 영인이 넌 아마 말로 뱉어내면서 그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괜찮아지는 것처럼 느끼는 것
같지만(맞나?ㅇㅁㅇ) 나는 애길 할 수록 더 안 괜찮아지는 것 같거든. 그래서 말을 안하는 것뿐! 누구한테나 힘든 과정일
거고. 힘든게 당연해야하지 않을가? 최근에 재밌게 보고 있다던 미드 '하우스'에 되게 이쁜 여자 제자 의사가 나오는데,
그 캐릭터는 좀 직업적 의식보다 과도하게? 환자의 죽음에 반응해. 하우스가 계속 지적하니까
"좋은 사람이 죽으면 어떻게든 세상에 그 영향이 있어야해요. 누군가는 알아채야해요. 누군가는 슬퍼해야 해요."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인상 깊었어. 누구나 다 힘든 거니까 그만 슬퍼해! 라고 얘기하고 싶은게 아니구,
누구나 다 힘들고,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과거였으니 슬프지 않으려고 억지로 애쓰지 말고
충분히 양껏 슬퍼하면 될 것 같아. 그런데 그 속에 빠져서 허우적대지 않고 그래 내가 힘들구나 힘든 마음이 있구나하고
담담하게 지켜봐주면 되지 않을까? 는 내 생각ㅎㅎ 훌륭히 버텨보세요 :)
2015 여름 채원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