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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도

YISUP 2011. 4. 19. 06:07

어디에도 어딜가도 이사람이 보이고 저사람도보인다. 예쁘게 자기가 폭 파묻힐곳을 찾아내어 파고들어 폭 파묻히는 애들이 너무 예쁘다. 최근을 너무 힘들게 보내다 이젠 다시 발붙일곳과 자기자리를 찾은 언니도 예쁘다.

뭐가 어찌되었건... 최선을 다해보고 있는 그대로 온전하게 모두 다 주었던것도 오랜만에 아주 간절했던것도 두근두근하는 경험부터 현실에 착 달라붙어 붕뜨지 않았던 나도 좋고... 새삼 부모님께도 전공에도 친구에게도 교수님께도 여튼 모든것에 만족해본것도...좋고


앞으로가 어떻게될지 지금 생겨난  이모습과 감정과 여튼 뭐 그런것들이 남은시간을 어떻게 해줄지 잘은 모르겠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혹은 진심 그대로를 전해보지 않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비록 결국엔 진심과 현실이 달랐고 바램과 간절함 그런것들이 따라잡지못한 시간, 수많은 순간들에서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것들이 괴리되었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었다.


괜찮다! 


돌아가면 또 붕 뜨게되겠지. 나긋나긋하고 재미없어지겠지만 붕 떠있던 나름대로 괜찮게 살수있었던것 같다.

오랜시간만에 참 좋고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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