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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티아고 시에라 본문
http://egloos.zum.com/kunstslash/v/694325
http://kunstslash.egloos.com/694325
(그대로 퍼온글입니다.)
캐디 놀란드, 산티아고 시에라 : KOW 베를린 / 사회적 억압의 폭로
http://kunstslash.egloos.com/694325
전시안내 글 / 번역 : 장서영
캐디 놀란드Cady Noland와 산티아고 시에라Santiago Sierra는 사회적 폭력을 사회적 정상성에서의 분리로 보는 대신, 우리가 은연중에 지지하는 경제적 시스템- 즉, 자본주의와 자유주의의 일반적인 한 형태이자 규칙의 한 규범적 형태로 해석하는 두 작가이다. 그들의 작업은 대중들에게 쉽게 이해받지 못해왔다. 1980년대에 놀란드는 미국인들의 자유에 대한 사랑을 제국주의적 제스쳐로 해석하고, 민족자결권의 신화를 맹렬히 비난함으로써 관객들을 자극했다. 시에라는 자본주의적 지배의 굴욕적인 수단을 비판하면서, 같은 수단을 작업 안에서 그저 되풀이했다는 비난을 들어왔다. 그는 사회적 폭력의 희생자들을 그의 작업에서 다시 한번 희생자로 만듦으로써 그들에서 두 번째 굴욕을 안겨줬다는 비판을 들어왔다. 하지만 우리는 위와 같은 묘사는 너무 단순하다고 여기고 이번 전시에서 시에라와 놀란드가 보통은 깊이 숨겨져 있으면서도 예민한 지점인 "사회적 억압이 도덕적 가면을 쓰는 지점"을 만나기를 기대한다.
놀란드의 작업은 미국 백인 아메리카의 폭력으로 가득찬 역사를 상기시킨다. 역사적인 토지 차지탈취와 서부로의 확장, 사회적 차단의 건축들 (Metal Fence, 1990; Frame Device, 1989), 오늘 날의 폭력적인 미디어 산업 (Enquirer Page with Eyes Cut Our, 1990) 등. 놀란드에 의하면, 미국의 건설 신화에 의해 제시된 자유와 행복에의 약속은 오랫동안 공공연히 사회적 폭력을 인정해왔다. 그러나 오늘날 미국 사회의 자기인식은 폭력을 억압하지도 찬미하지도 않는다. 자유 자본주의의 문화는 사회적 화합을 제시하는 도덕적 원칙의 영역에 들어가 있는데 사실 이 도덕적 원칙이란 억압과 착취를 교묘하게 가리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놀란드의 분석은 오늘날의 미국 문화를 싸이코패스의 행동에 비교하는 이미지로 종결된다. 놀란드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감정이입과 공감에 실패하는 싸이코패스처럼, 미국의 문화는 타인에 대한 희망과 공포, 걱정을 자신의 고유한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한 도구로 전환하여 근본적인 사기를 조장한다. 다른 이들의 연약함으로부터 은밀한 이익을 취하는 것이 이제는 문화적 규범이 되었다고 놀란드는 말한다.
산티에고 시에라, 89 Huichols, 2006, 사진 : 정소현
시에라의 작업은 다른 이들의 연약함에서부터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보이는 곳에서, 공공연하게, 그 어떤 도덕적 원칙에의 의지도 없이 사회적 억압의 기술을 전시한다. 이 기술은 놀란드가 교묘하게 가려졌다고 보았던 바로 그 기술이다. 그는 89명의 멕시칸 후이촐족이 그들의 고향으로부터의 쫓겨난 것을 재확인하는 것처럼 그들의 뒷모습을 찍었다. 나폴리의 마지막 집시의 치아 사진은, 마치 생존 가치가 치아 상태에 의해 결정되는 말의 모습처럼 기록되어있다.
산티에고 시에라, 실제 사람이 전시장 구석에 조각처럼 서 있다. 사진 : 정소현
한 참전 용사는 작은 보수를 받기 위해, 죄책감의 굴욕을 느끼며 갤러리 한쪽 구석에 서 있다. 시에라는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안기는 폭력에 대해서 어떤 사과를 하지도, 비판하지도 않는다. 그는 폭력을 예술 영역으로 가져와 전시하고, 폭력의 희생자들을 도덕주의자처럼 구는 부정과 이상화의 그림자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한다. 그의 작업은, 우리가 우리의 고유한 경제적, 정치적 체제가 매우 난감한 상황으로 인도한 사람들의 고통을 인식하고 그들의 고생을 인정하기를 요구한다. 이 난감한 상황은 시에라가 우리에게 제시하는 바와 같은 바로 그 상황이다. 그렇지만 그는 진보적인 자세를 취하면서도 실질적 변화 없이 억압적 조건을 비난하는 비판적 예술을 용인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는 이와 같은 조건에서 면제되는 듯한 예술 현장의 자기기만적인 믿음을 방해하기도 한다.
갤러리 뜰에서는, 시에라의 가장 최근작 "Destroyed World"가 보여졌는데, 이것은 노동자들이 일어나 세계 각각에 위치한 개별적 글자를 파괴하는 프로젝트다. 베를린에 위치한 T를 부수는 일은 2011년 5월 1일 2시에 행해졌다.
더 많은 사진보기 : http://www.kow-berlin.info/exhibitions/cady_noland__santiago_sierra
출처:캐디 놀란드, 산티아고 시에라 : KOW 베를린 / 사회적 억압의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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