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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본문

YISUP 2018. 10. 16. 06:03

돌이 되고싶다.

멈춰있는 돌.

근데 있는 자리에서 지나가는 모든것을 몸으로 묵묵히 스쳐보내는 돌.

여기서 중요한건 돌은 

아무 불만도 변덕도 부리지 않는것이다.

나는 내가 

살아가며 불만도 변덕도 좀 없길 바란다.

고집이 없으면 좋겠고 

묵묵하게 자리를 지키는

돌이 되면 좋겠다.

표면에 스쳐간 인연과 시간들이

흔적을 남길지라도 여튼,

속은 단단하게 조용히 멈춰있는 그런 닝겐이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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