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ly Cole

   고등학교를 다닐때, 난 어떤 의미에서 정말 엉망이었다.
우선, 내신이 형편없었고, 실기도.. 좀 엉망이었고 여튼 학교에서 별 관심을 가지지않는 축에 속했다.
 그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가 고3이 되었는데..
이건 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이다ㅠㅠ

 여튼 고3때는 정말 시간이 없었기에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라곤 마구마구 먹는것이나..(이때부터 폭식해서 위가 망가진게 아닐까?)
음악을 듣거나...(요땐 감성이 풍부했던 탓인지 정말 노래를 들으며 숑~ 가버리는 기분도 들었다)
예쁜 여인네들의 사진을 찾아보는것!!!

아~
이시기에 릴리콜을 알게되었는데..
정말 환상적인 모델이다.





일단, 완벽하다. 완벽한 비율과 완전한 모양으로 생긴 이여인네ㅠㅠ 어떻게 이렇지?

정말 환상적인것은..ㅠㅠ
보통 모델들을 보면, 대부분 키가 무지 크긴한데 얼굴 - 목 - 어깨 라인이 예쁜 경우는 드물다는것!
목이 너무 짧거나, 어깨가 너무 좁거나 혹은 어깨가 목라인보다 쳐져있거나.. 여튼 릴리콜은..

어깨가 승모근 위로 살짝 튀어나와있는게 너무너무 예쁘다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어쩜 살이쪄도 위부터 찌는지..=ㅁ=!

덕분에 마른 학다리를 가지고도 가슴과 엉덩이는 풍만한.. 이런 비현실적인!!

거기다 다리라인이 완전 환상이다ㅠ
무릎 - 종아리로 이어지는 모양이 가히.. 3D로 캐릭터를 만들때 보이는 그런 완전한 라인이라구!


거기다 덧붙이자면 릴리콜의 다리길이 자체는 타 모델들과 비교했을때 무지무지 긴편은 아닌데도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부분이 배꼽 위에있어서 정말이지 3:7 내지 4:6 정도의 말도안되는 인형비율의 몸매처럼 보인다!!

아..
마지막으로 얼굴..ㅜ

사실 콜의 얼굴이 작긴하지만 미란다나 누구더라 아 모르간! 모르간에 비해서도 아주 작은것은 아니다.
그냥, 모델할만큼 작다-ㅁ-(뭐 이미 모델들이 미친비율이지만..)

그런데도! 더 얼굴이 몸과 잘 어울리게 작아보이는 이유는!

요 거꾸로 계란형얼굴..

정수리~턱까지 어디하나 걸리는것 없이 선이 턱으로 모아지며 쇽 빠진다.
보통은 광대가 걸리거나 아니면 턱뼈가 너무 말라서 도드라져보이거나.. 혹은 서양인답게
너무 튀어나온 이마와 콧대가 각진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

릴리콜은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면서 특히 서양인치고 얼굴 전체가 약간 좌우로 넓은? 느낌을 주는
평평한 모양새라 그런지 (그럼에도 코는 엄청 높다만.) 얼굴라인이 정말 부드럽다.
그리고 턱이 아주 쪼꼬맣게 모양져있어서 목보다도 얼굴 아랫부분이 작은데, 그래서 얼굴 - 목 으로
시선이 넘어갈때 일단 정말 부드럽고, 다른 모델보다 얼굴이 작아보이는 효과ㄷㄷㄷ

ㅠㅠ
근데, 캠브릿지라니.

영화도 찍고.

글쎄..
어제 세미나에서 들었던, 권력마저 될수있고 모두에게 어필할만한 엄청난 아름다움, 외모같은게 있다면

여자중엔 릴리콜이 아닐까..
(다음생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