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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신기한게 본문
무언가 내게 큰 변화가 일어날지언정 정작 현실적으로나 실상 현상적으로 변한건 없다는것.
마음이 그렇게 큰것이었나.
난 어디에 닿지도 못할 마음따위 흩뿌리고있던걸까
내가 보지못하고 잃어버린 마음들은 어디로 가있으려나.
그때 좀더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난 행복했을까?
아니다. 난 다시돌아가도 같은선택과 같은 경험, 같은 고통과 지옥을 겪었을것이다. 기어이.
이제사 모든게 지나가고 아무것도 없던것처럼 무던해진 요즘, 내가 기억하고 남겨 기억하는 감정은 우습게도
고맙다는것 하나와- 일상이 이렇게 행복했었나 하는 감탄 감동. 소소한것들조차 머리아프지않고 감동적인 그런 느낌들이다.
비교해본다면 첫번때 세상이 흑백에서 화사하게 바뀐것같은 감동과는 완전 반대이다. 알록달록했는데 -
그게 그렇게 빨리 회색빛으로 싹 바뀔줄이야.
그리고, 정말 고마운것, 미안한것 그런것들이다.
그럼에도 기대하지않는 삶엔 무어가 더 남아있나 싶다. 무던히도 기대하고, 토라지는 스스로를 힘겹게 달래며 지쳐가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미련을 남기고 그것에 기대를 갖고 마음을 주고, 왜이런걸까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설마 내게 남은것이 없는데 난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릴 기대를 하고있는걸까 그런 불안감이 문득 덮쳐와도 아직은 괜찮다 날 설득해가며 미지의 세계 어딘가에 행복이 있다고 믿는 그런것 -
바보처럼 삐딱해지며 세상은 정말 거지같고 엿같다고, 배부른 소리에 불과한 스물몇의 감정덩어리진 한탄이지만 도대체 왜 이렇게 안되는걸까 난 하며 되는데로 아무렇게나 모든걸 함부로 대하고 짜증만이 늘어가던 내게도, 나같은것 애써봤자 누군가의 허전함을 메꿔주는, 진심조차 그정도밖엔 닿질 못하는 허접이 라고 생각하던 내게도 놀라우리만치 어른스런 애정을, 약간이나마, 기억에 의존해 남겨준 고마움이 있었다.
어떤 모양일지 어떤 형태일지, 내게 바보같은 세계와 감정을 겪게해줬다해도 고맙다 미안하다! 한마디 하며 시원스레 잊어버릴수 있었던 그것도. 솟아나는 사랑같은거려나, 여튼 먹고 실컷먹고 무럭무럭 자라났고 그건 내게 잃어버린것에 대한 커다란 미련을 느끼게끔 해줬지만 여튼ㅇㅇ
무럭무럭 잘 자랐으니 이제 구해줄게!!!!
마음이 그렇게 큰것이었나.
난 어디에 닿지도 못할 마음따위 흩뿌리고있던걸까
내가 보지못하고 잃어버린 마음들은 어디로 가있으려나.
그때 좀더 소중함을 알았더라면 난 행복했을까?
아니다. 난 다시돌아가도 같은선택과 같은 경험, 같은 고통과 지옥을 겪었을것이다. 기어이.
이제사 모든게 지나가고 아무것도 없던것처럼 무던해진 요즘, 내가 기억하고 남겨 기억하는 감정은 우습게도
고맙다는것 하나와- 일상이 이렇게 행복했었나 하는 감탄 감동. 소소한것들조차 머리아프지않고 감동적인 그런 느낌들이다.
비교해본다면 첫번때 세상이 흑백에서 화사하게 바뀐것같은 감동과는 완전 반대이다. 알록달록했는데 -
그게 그렇게 빨리 회색빛으로 싹 바뀔줄이야.
그리고, 정말 고마운것, 미안한것 그런것들이다.
그럼에도 기대하지않는 삶엔 무어가 더 남아있나 싶다. 무던히도 기대하고, 토라지는 스스로를 힘겹게 달래며 지쳐가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 미련을 남기고 그것에 기대를 갖고 마음을 주고, 왜이런걸까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설마 내게 남은것이 없는데 난 그럼에도 아무것도 아닌게 되어버릴 기대를 하고있는걸까 그런 불안감이 문득 덮쳐와도 아직은 괜찮다 날 설득해가며 미지의 세계 어딘가에 행복이 있다고 믿는 그런것 -
바보처럼 삐딱해지며 세상은 정말 거지같고 엿같다고, 배부른 소리에 불과한 스물몇의 감정덩어리진 한탄이지만 도대체 왜 이렇게 안되는걸까 난 하며 되는데로 아무렇게나 모든걸 함부로 대하고 짜증만이 늘어가던 내게도, 나같은것 애써봤자 누군가의 허전함을 메꿔주는, 진심조차 그정도밖엔 닿질 못하는 허접이 라고 생각하던 내게도 놀라우리만치 어른스런 애정을, 약간이나마, 기억에 의존해 남겨준 고마움이 있었다.
어떤 모양일지 어떤 형태일지, 내게 바보같은 세계와 감정을 겪게해줬다해도 고맙다 미안하다! 한마디 하며 시원스레 잊어버릴수 있었던 그것도. 솟아나는 사랑같은거려나, 여튼 먹고 실컷먹고 무럭무럭 자라났고 그건 내게 잃어버린것에 대한 커다란 미련을 느끼게끔 해줬지만 여튼ㅇㅇ
무럭무럭 잘 자랐으니 이제 구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