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외롭고 길고도 힘들다.
YISUP
2018. 3. 29. 10:07
돌아와보는밤
세상으로부터 돌아오듯이 이제 내 좁은
방에 돌아와 불을 끄옵니다。불을 켜두
는것은 너무나 피로롭은 일이옵니다。그것
은 낮의 延長이옵기에――
이제 窓을 열어 空氣를 밖구어 드려야
할턴데 밖을 가만이 내다 보아야 房안
과같이 어두어 꼭 세상같은데 비를 맞
고 오든길이 그대로 비속에 젖어 있사
옵니다。
하로의 울분을 씻을바 없어 가만히 눈
을 감으면 마음속으로 흐르는 소리、이
제、思想이 능금처럼 저절로 익어 가옵
니다。
미움이란 말
미움이란 말 속에
보기 싫은 아픔 미움이란 말 속에
하잔한 뉘침
그러나 그 말씀 씹히고 씹힐 때
한 꺼풀 넘치어 흐르는 눈물